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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로 힘들어진 한미약품그룹 본문

경제 Issue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로 힘들어진 한미약품그룹

단단상회 2023. 8. 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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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단단상회 단단 입니다.

 

올 상반기 지속적으로 건정성 의심을 받아온 새마을 금고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뱅크런 사태

직전까지 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정부의 개입으로 현재는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 들었지만 이번 사태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내용을 한번 알아 보자.

 

한미약품그룹의 상속세 마련

 

한미약품그룹 故 임성기 회장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지분 34.27%(2308만주) 보유 중이었다.

2020년 故 임성기 회장의 별세로 그 미망인 현 송영숙 회장과 삼남매에게 지분이 상속됨에 따라

부담되는 상속세가 총 5,000억원에 달한다.

주식담보대출로 재원을 마련해 오다 근래 오른 이자를 부담하기 보다 상속세 완납을 위해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한미사이언스 지분(11.8%)을 운용사(GP)라데팡스에 매각하기로 하였다.

 

 

뱅크런 새마을금고

 

핵심 출자자(LP)로 참여한 새마을금고는 올해 뱅크런 사태 직전까지 가면서 이번 지분매각의

핵심출자자로의 출자가 불투명 해졌다.

새마을금고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인수 전체 투자금 3132억원 중 2300억~2400억원을 담당할 계획 이었다. 

1960억원으로 1차 축소된 이후 이마저도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딜클로징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 상반기 부터 건전성에 대한 의심을 지속적으로 받아오고 있었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일종인 '관리형 토지신탁' 대출 규모를 꾸준히 늘리며 우려가 커졌다.

그러다 경기침체로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떨어졌고,새마을금고의 '관리형 토지신탁' 대출 연체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2021년 말 60억원 수준에서 올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건정성에 대한 의심은 확신으로 변했고 금고 고객들의 뱅크런이 시작되었다.

다행이 정부가 나서 현재는 어느정도 마무리 단계이다. 지금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위기대응단의

관리를 받고 있다.

 

장기전 vs GP 지위 이전

 

운용사(GP)라데팡스는 장기전을 검초하고 있고 시장에서는 GP 지위의 이전도 점치고 있다.

라데팡스에서는 장기전을 위한 새마을금고를 대신할 새로운 LP를 물색하고 있다는 후문도 있다.

하지만 금액자체가 수천억원대인 데다가 신규 PEF 운용사라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거기다 오너일가에서 장기전을 반길지가 미지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지분 매각 지연으로 오너일가와 라데팡스 측 관계에도 변화가

있을거라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8월 라데팡스 측 추천으로 인사 진행된 배경태 전 부회장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이러한 

관계 악화의 분석은 점점 더 많이 흘러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딜 의사를 보이는 새마을금고 이지만 최근 검찰의 박차훈 중앙회 회장의 금품수수 정황

포착으로 라데팡스의 지분승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7월부터 지금까지 한미약품,한미사이언스 주식 상황을 봤을때

뭔가 선반영 되었다 보면 뭐가 있기는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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