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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Blog Daily Life(EBDL)
"Global Boiling" 덥다고 전세계 경제 손실 4,000조 원? 본문
안녕하세요.단단상회 단단 입니다.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같은 현상이라고 하네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끓는다'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정말 끓듯이 더운
7월,8월이네요....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열대화 시대라고 하는데 전세계의 산업지도까지 바꾸고 있는
들끓고 있는 지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극심한 무더위가 식품 물가를 끌어올리는 '히트플레이션(날씨+물가상승·weather+inflation)'에 폭염으로 인한 생산·물류 차질 등이 빚어지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릴 것이란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1.온난화 시대 끝, 열대화 시대 시작
섭씨 영상 17도. 7월 3일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NCEP)가 발표한 세계 평균 온도다. 장비를 이용해 기록을 시작한 19세기 말 이후 가장 높다. 그전까지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 섭씨 영상 16.92도였다. 지난 7년간 깨지지 않던 최고 기온이 올해 깨졌다.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지구 온난화’가 지목됐다. 물론 ‘지구 온난화’가 음모론이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하많은 과학자들이 수많은 연구 결과를 통해 ‘기후 변화’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이들은 ‘극심한 폭염’뿐만 아니라 폭우와 가뭄 등 극한 기후 현상이 더욱 잦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임스 한센 컬럼비아대 기후 과학자는 “1950년대와 1980년대 사이에는 1세기에 한 번 발생하던 여름의 불볕더위가 이제는 5년에 한 번 발생하는 현상이 됐다”며 “모든 지역에서 무더운 여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지역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2.노동 생산성 하락
전 세계가 폭염과 싸우고 있다. 불볕더위는 인간의 노동력에 영향을 미친다. 경제적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미국에서는 불볕더위 속에서 일하던 한 배달 노동자가 더위를 참지 못하고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영상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배달 노동자 80여 명이 파업 시위를 벌이는 등 미국과 유럽 곳곳에선 파업과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학술지 란셋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더위 노출로 인해 미국 농업·건설·제조업·서비스업 부문에서 25억 시간 이상의 노동력이 손실된 것으로 나타난다. 영국 ‘데이터 속 세계’ 연구소는 옥스퍼드대와 분석한 자료를 통해 2016~2020년 기상 재해로 전 세계가 입은 피해액의 규모가 연평균 1629억2157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30년 전인 1986~1990년 피해액 193억1124만 달러와 비교해 8배가 넘는 규모다.
현재까지 발표된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온이 섭씨 영상 32도에 도달하면 생산성이 25% 떨어지고 섭씨 영상 38도를 넘으면 70%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1주일에 섭씨 영상 32도가 넘는 날이 6일 이상이면 미국 자동차 공장의 생산성이 8% 하락한다.
국제노동기구(ILO)는 2030년 폭염으로 3000조원 이상 경제적 손실이 전 세계에 닥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7월 폭염으로 인한 만성적 신체 위험이 세계적으로 국내총생산(GDP)을 2100년까지 최대 17.6% 위축시킬 수 있다고 추정했다.
3.농작물이 사라진다.
폭염과 폭우·가뭄·산불 등 기후 변화는 ‘뉴 노멀’이 되고 있다. 심각한 폭염은 가뭄을 불러일으키고 잦은 산불의 원인이 된다. 태풍과 폭우가 빈번해지고 홍수 등의 피해를 일으키기도 한다. 직접적인 인명 피해를 내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 환경과 경영 방식을 바꾸는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분야는 농업이다. 당장 잦은 홍수와 가뭄은 안정적인 식량 생산을 위협하는 요소가 된다. 기후 위기가 곧 식량 위기다.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의 장기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폭염으로 인한 세계적인 농업 생산량의 감소는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7월 설탕 가격은 11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고 쌀값은 전월 대비 2.5%, 전년 대비 17.8%나 올랐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이 일찌감치 경고한 부분이다. OECD는 2022년 ‘기후 위기가 어떻게 글로벌 식품 공급망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지’에 대한 리포트를 내놓았다. 파키스탄은 세계 4위의 쌀 수출국이다. 하지만 파키스탄은 홍수로 인해 쌀을 포함한 여러 농작물이 피해를 봤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곡물을 파키스탄에서 수입하는 아프가니스탄도 피해를 봤다. OECD는 “전 세계 식량 공급이 더욱 상호 연결되고 무역 제한으로 인해 식량 체계가 복잡해지고 있다”며 “기후 변화로 인해 수백만 명의 식량을 공급하는 먹이 사슬이 붕괴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기후 위기로 사라지고 있는 대표적인 농산물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이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5월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수십억 명의 식량과 생계를 위협하는 쌀에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이로 인해 쌀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모내기 일정을 바꾸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모종에 물이 필요할 때 비가 충분하지 않거나 반대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리기도 한다. 바닷물이 올라와 염분으로 농작물을 망치기도 하고 따뜻해진 밤 기온 또한 수확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중국은 지난 20년 동안 극심한 강우로 인해 쌀 수확량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인도는 자국민을 먹여 살릴 식량 부족을 우려해 쌀 수출을 제한했다. 캘리포니아는 오랜 가뭄으로 인해 많은 농부들이 밭을 휴경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도 빨라지고 있다. ‘스마트 팜’을 비롯한 첨단 기술의 활용이 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해 컴퓨터·스마트폰 등으로 온도·습도 등의 재배 환경을 원격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조처를 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에도 고온 피해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고 태풍과 같은 극한 기상 피해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반도체 산업의 위험
폭염은 반도체 산업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는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가 꼽은 대표적인 물 사용 민감 업종이다. 반도체 공정에 물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대만 TSMC는 2021년 가뭄으로 공업 용수가 부족해지며 반도체 생산량을 맞추지 못했다. 삼성전자 역시 반도체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시가 가뭄에 시달리며 ‘물 사용 자제’ 권고까지 내려져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기도 했다.
‘물 부족’은 반도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제조업과 관련해 대부분의 공정에 물이 상당수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외 에너지 소비,의료비용,인프라 손상,관광사업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폭염은 더 이상 ‘이상 기온’이 아닌 ‘뉴노멀’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올해 7월 세계 인구 수백만 명에 영향을 미친 극심한 날씨는 안타깝게도 기후변화의 냉혹한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히트플레이션(Heat+Inflation·폭염으로 물가가 오르는 현상)’이 지구촌 경제를 휘감는다. 폭염에 따른 전 세계적 경제 손실은 향후 6년간 3조달러, 우리 돈 40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까지 나왔다.
2100년까지 생존할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모르겠지만, 그 먼 미래에는 손실 금액이 84조달러(약 11경2476조원)에 달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폭염대비 어떠한 사업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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